11월 24일 유튜브 채널로 공개

태고종(총무원장 호명)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올해 태고문화축제를 비대면으로 봉행키로 했다. 태고문화축제가 지난해 종단 내홍으로 개최되지 못한 만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국 불자 및 종도들과 함께한다는 복안이다.

태고종 총무원은 11월 24일 오후 2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제9회 태고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태고문화축제는 태고종 종풍을 선양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범종교적 이해를 통해 국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관람인원 없이 유튜브 ‘한국불교태고종’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2rDSQXUo0bAJbGj0YzyryQ?view_as=subscriber)을 통해 실시간 현장 모습을 중계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축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태고문화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 공연을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이 어장으로 시연하며, 영화배우 이정성 씨 사회로 이창환 밴드와 녹색지대 곽창선, 안희진 무형문화재외 2명의 민요가수 등이 출연한다. 또 비보이 그룹 ‘에니메이션크루’와 퓨전국악팀 ‘도도’, 가수 서주경, 양하영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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