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 방역당국에 '떡 공양' 전달
동구청, 북구청에 2600명분 전달

광주불교연합회와 동구청불자회는 지난 7일 동구청 직원 1000명에게 '떡 공양'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공무원을 위한 나눔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는 지난 97일 광주 동구청, 8일 북구청을 잇따라 방문하고, 코로나19방역으로 7개월째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직원들에게 힘내라. 떡 공양을 진행하고 격려했다.

7일 동구청(청장 임택)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동현스님, 도계스님, 동구불교협의회장 소운스님, 연화사 명신스님, 원효사 주지 해청스님을 비롯해 임택 청장, 기세자 동구청불자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1,000여명의 직원들에게 떡 공양을 전달했다.

전달한 떡에는 3~4개가지의 전통떡을 1인 포장을 해, 지친 공무원들의 요기와 함께 힘을 불어넣는 의미를 담았다.

소운스님은 “7개월 넘게 이어진 방역활동으로 국민들뿐만 아니라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계속 쌓이고 있어 걱정된다. 작은 정성이지만 힘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달의미를 설명했다.

임택 동구청장도 늘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불교계에서 이렇게 직원들을 직접 챙겨주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기세자 동구청불자회장은 어려운 시국에 불교계에서 큰 힘을 주셨다. 직원의 일환이지만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를 담아 맛있게 먹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불교연합회는 지난 827일 서구청(1200명분), 28일 광산구청(1,400명분), 831일 남구청(1,000명분)을 이미 전달했으며, 98일 북구청(1,600명분)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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