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름다운 동행에 1천만원 전달

부산 비구니 자비봉사 화엄회는 6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재)아름다운동행에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총무원 재무부장 유승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 화엄회 총무 효광 스님, 중앙종회의원 혜도 스님. 사진= 박재완 기자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병원 법당 포교와 봉사를 펼쳐온 부산 비구니 자비봉사 화엄회(회장 상화, 이하 부산 비구니 화엄회)가 코로나19 피해 지원기금을 쾌척했다.

부산 비구니 화엄회는 6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에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화엄회 회장 상화 스님을 대신해 총무 효광 스님과 화엄회 회원인 중앙종회의원 혜도 스님(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이 참석했다.

기금 전달 직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부산 지역 사찰들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같이 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과 불자들을 잘 지원하도록 종단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화엄회 총무 효광 스님은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의 병원에 기금을 전하려고 했는데 기금 모연을 끝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부처를 모색하던 중 종단에서 좋은 일에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하게 됐다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잘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종회의원 혜도 스님은 부산 비구니 화엄회는 ()아름다운 동행 등과 꾸준히 관계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자비 불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 비구니 화엄회는 병원 봉사를 위해 시작돼 올해로 27년 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지역 비구니 스님 42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부산대 병원 법당에 회원 스님 1명이 상주하며 병원 포교와 봉사를 진행 중이며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서는 선물나누기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신병교육대 포교 후원, 네팔장학금 지원을 통한 인재불사, 미얀마 학교건립불사 등 활발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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