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RP부산종교인평화회의 6대 종단 대표들

BCRP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4월 29일 송상현 광장 부산연등문화제 특설무대에서 ‘코로나 19 종식과 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재’를 개최했다. 사진은 불교 추모의식 모습.

코로나 19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사망자를 추모하고 위령재를 봉행하기 위해 6대 교단 지도자들이 모였다. 각 종교 지도자들은 사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

BCRP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429일 송상현 광장 부산연등문화제 특설무대에서 코로나 19 종식과 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재를 개최했다.

각 종단 대표들은 전 세계에 있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묵념했으며 이어 추모사를 전하며 사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위로했다. 각 교단 대표들과 내빈들은 헌화하고 교단에서 진행하는 추도식으로 위로를 더했다.

묵념하는 종교 지도자들 및 참가 대중

합동 위령재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고문 정각 스님,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 스님, 박동신 공동회장(대한 성공회 부산울산 교구장), 박차귀 공동회장(천도교 전국여성회본부 회장), 조동성 신부(부산 카톨릭대학교 상임이사), 김덕수 교무(원불교 서면지구장), 황석민 목사(부산지장경찰청 교회 담임목사)와 하정선 불교TV염불공양모임 회장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표회장 정산 스님이 추모사를 전하고 있다

대표 회장 정산 스님은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각 교단의 종교 의식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장례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희생자들을 위로하며 가족을 잃은 모든 이들의 아픔이 치유 되 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신 공동회장이 추모사를 전하고 있다

박동신 교구장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들의 삶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자연의 목소리를 듣고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지 돌아봐야 하는 시점이다희생자와 가족들을 사랑하기 위한 바른 실천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희생자들에게 참 안식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 위령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시작한 부산연등문화제 호국 릴레이 기도 첫 시작 일에 진행됐다. 릴레이 기도 시작을 종교지도자들이 화합의 모습으로 동참하고 희생자를 추모해 의미를 더했다.

헌화 하고 있는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
종교 지도자들은 각 교단에서 진행하는 추도의식으로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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