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불교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등을 밝히고 치유를 기원했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기)는 4월 25일 밀양역 광장에서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코로나19극복 및 대국민 치유 기원 점등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점등식으로 진행 됐으며 참석한 사부대중은 마스크를 끼고 2m 간격을 유지했으며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하는 예방에 철저한 모습도 보였다.

점등식에는 회장 법기 스님을 비롯해 환명 스님, 성정 스님, 정무 스님과 각 사찰 회원 스님 및 신도 100여명이 동참했다.

점등식은 코로나 19가 사라지길 기원하는 기원무(영산재부속불교무용단)가 식전 행사로 진행됐으며 봉행사 및 점등, 축원, 봉축가, 발원문 순으로 이어졌다. 점등 후 참석한 사부대중은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탑돌이를 진행했다.

회장 법기 스님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병환에 있는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격은 국민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기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석부회장 환명 스님은 “일체생명이 내 목숨처럼 존귀함을 깨달아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이 이루어길 서원한다”며 “부처님의 지혜 광명으로 모든 병고 소멸하고 부처님의 지혜가 이 땅에 충만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