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교교육대학이 교리반 졸업식과 함께 자비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 부설 울산불교교육대학(학장 진응)은 1월 14일 제38기 불교교리반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교리반 교육생 28명이 졸업했으며 제15기 꽃꽂이반 6명과 제2기 불교무용반 8명의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졸업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학사보고 △졸업장 및 부동품계증 수여 △수료증 △치사 및 격려사 △축사 △내빈소개 △울산불교대학동문회 장학금 수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은 총 600만원으로 지역 중·고등학생 12명에게 전달됐다.

이사장 산옹 스님은 “부처님 말씀을 공부 한다는 것은 곧 베푸는 마음을 알고 실천을 하는 것이다”며 “항상 오늘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삶이 윤택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장 진응 스님은 “이번 한해 울산 불교의 오랜 전통과 좋은 강사진으로 구성된 불교대학을 졸업하는 것만으로도 힘찬 시작이다”며 “졸업생 여러분은 초발심의 마음을 잊지 말고 배움을 사회에 되돌려 주는 보살행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