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산자원봉사자 대상 시상식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이 12월 16일 부산일보사 소강당에서 ‘제7회 부산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 수상자 최복순 자원봉사자(앞쪽 오른쪽 두 번째)

쌀도둑으로 오해 받아도 봉사를 쉬지 않았어요. 봉사가 세상을 맑힌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암으로 고통 받아도 쉴 수가 없습니다. 봉사는 삶의 이유입니다

암으로 고통 받아도 삶의 이유이기에 봉사를 쉬지 않았고, 마음을 다해 보살핀 대상자에게 도둑으로 오해를 받아도 묵묵히 봉사하며 보시바라밀을 실천한 봉사자들의 수상 소감이다.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1216일 부산일보사 소강당에서 7회 부산자원봉사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자원봉사자 대상은 봉사 정신이 세상을 맑히고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묵묵히 봉사하는 봉사자를 찾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봉사대상 수상자는 최복순(70) 봉사자이며 상금 1000만원과 표창패가 수여됐다.

최복순 자원봉사자는 20008월 적십자 봉사원으로 가입 후 지역 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재해구호활동에는 태풍 루사로 피해를 당한 김해 한림면 이재민을 위한 활동을 펼쳤으며 부산 연지동 침수피해 주민 구호, 태안 기름유출 재해구호 활동을 담당했다. 아울러 노인복지 봉사활동을 위해 노인수용시설 신망애양로원 방문 봉사를 실시하고 조손가정 결연 봉사활동, 선양 복지관 급식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았다. 그 외 장애인 복지 봉사활동 북한이주민 지원활동 북한이주민 사회적응훈련 봉사활동 헌혈의 집 봉사활동 희망풍차결연 사랑의 빵·국수 나눔 독거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추진 등 봉사의 삶을 이어갔다.

최우수상은 강정림(59) 봉사자가 수상했으며 상금 500만원과 표창패, 우수상은 조재숙(57) 봉사자와 정춘자(77)봉사자가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각 200만원과 표창패를 수여했다.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은 "나눔이란 다 함께 공유하고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가치이다"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 기쁨이 몇 배로 커질 것이다. 수상자분들께 축하와 그간의 헌신적 노력에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자원봉사자 대상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과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BNK금융그룹 BNK부산은행이 특별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자원봉사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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