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련 광주지구 요리경연대회 개최

지구를 살리는 사찰요리라는 주제로 열린 경연대회에는 8개 가족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아이들과 가족들의 신나는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6일 사)동련 광주지회(회장 지장)이 주최하고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대표 도성)이 주관하여 자비신행회 부설 사찰음식체험관에서 열린 제1붓다는 신나요리경연대회에는 웰빙음식으로 평가받는 사찰음식을 가족들이 참여해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동현 스님(광주불교연합회장), 도계 스님, 소운 스님(광주파라미타청소년연합 회장)을 비롯해 9개 가족 참가팀 등이 참여해 1시간의 요리경연을 펼쳤다.

지구를 살리는 사찰요리라는 주제로 열린 경연대회는 각 가족별로 요리를 사전에 신청해, 작품설명, 가족들과 화합, 독창성 등 10여 가지를 심사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이날 부모와 남동생이 참여한 양혜정 양 가족은 고기위주의 과식하는 식습관을 줄이고 채식을 늘려 저탄소식단을 실천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지구를 살리겠다는 당찬 포부로 밝히고 두부새싹깁밥과 오이선의 요리를 만들었다.

참가자는 양혜정 가족 외에도 8팀이 참가해 다양한 사찰음식을 만들었다.

영애의 대상은 과일찹쌀떡과 경단을 선보인 서동건 가족이 수상했다. 서동건 가족은 이날 과일과 찹쌀떡을 조화해 맛과 영양의 풍미를 더했다는 심사평으로 1등의 영애를 안았다.

경연에 앞서 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가정에서도 웰빙인 사찰음식이 보급되어 건강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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