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법회 성료, 4000여명 운집

광명사는 10월 13일 경내 지관전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천태종 사찰로 창립한 광명사가 신도회 출발 5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광명사(주지 개문)1013일 경내 지관전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기념법회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주지 개문 스님,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 김세연 국회의원, 정미영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4,000여 명이 동참했다.

기념법회는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연혁보고 개회사 법어 치사 축사 축가 광명유치원 원아 축하율동 발원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공연은 무안 스님의 향피리 연주, 가수 설운도를 비롯해 해피 앙상블의 성악 공연, 매직트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졌다.

종정 도용 스님이 법어를 내리고 있다.

종정 도용 스님은 초발심의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힘차게 정진하라오랜 세월 한결 같이 굳은 신심으로 일심청정 정성스런 원력의 기도, 금정산 자락에 울려 퍼지어 부처님 가피 가득하다고 격려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처음으로 부산지역불자와 전법의 인연을 맺은 후 밝은 법등이 옥호광명처럼 퍼져나갔다광명사를 청정도량으로 일궈주신 역대 주지 스님들과 간부, 고문님들을 위시한 모든 불자님들의 공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주지 개문 스님이 감사 인사와 함께 더욱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주지 개문 스님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우리는 새로운 50,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사부대중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고 정진하여 한결 같은 금강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천태종 광명사 신도회는 19691015일 창립법회를 시작으로 천태신앙의 출발을 알렸다. 상월원각조사는 1970년 초부터 본격적인 포교를 시작해 현 광명사 위치 부지를 매입해 1973125일 광명사로 명명했다. 현재 광명사는 불자들의 관음기도 도량이며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지표로 활동하고 있다. 금강회, 다도회, 각 봉사단체가 활발하게 신행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10개반 300여명의 원아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광명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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