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10월 26일 25차 추계학술대회

늘어나는 사회 갈등 현상에서 내면의 성찰을 통한 치유 방안을 찾는 자리가 열린다.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는 10월 26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알아차림 명상과 자비수행’을 주제로 제25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비를 바탕으로 한 명상의 내적 통찰을 통해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이를 통해 사회 갈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다룬다. △자기 자비의 연구동향 (장우혁 명상심리학 박사), △자·비·희·사의 수행론적 성격(이필원 동국대학교 교수) △영상관법 : 염지관 명상과 자비의 소통 (인경스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알아차림과 자기 공감과의 관계 (안양규 동국대학교 교수) 등 자비수행과 명상의 관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논평은 김창중(동양대), 박재용(동국대), 임세라(능인대), 문진건(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가 각각 담당한다.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 스님은 명상 수행을 통해 느끼는 자비심으로 인지의 편향성을 제거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늘림으로서 현대 사회 갈등의 씨앗을 제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스님은 “현대사회에서는 갈등이 많고 불교가 어떤 대안을 줄 수 있을까란 고민 중에 자비가 해답이란 결론을 내게 됐다”며 “공감의 영역에 알아차림이 어떻게 역할을 하는지 고찰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스님은 이어 “결국 알아차림 명상과 자비 수행이 상호 작용해 어떻게 역할하는지를 밝혀 널리 펼쳐야 한다. 자비의 소통은 타인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여 효과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2007년 창립 이후 직관적인 동양의 가치를 대변하는 명상과 서구 과학을 대변하는 심리상담을 융합해 명상심리상담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시켜오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인간관계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명상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02)223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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