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화산전투 호국영령위령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세계불교지장선원종 총본산 지장선원(주지 혜봉)은 9월 20일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영도벨벳 연수원에서 제2회 6.25 화산전투 호국영령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호국불교조계종 종정 혜륜 스님과 세계불교지장선원종 종정 혜봉 스님, 김제현 호국영령위령제 봉행위원장, 장광수 화북2리 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장선원장 혜봉 스님은 “6.25 화산전투는 1959년 9월 6일부터 15일 사이 군위군 고로면 화산 일대에 국군6사단과 북한군 제8사단이 국가의 명운을 걸고 싸운 절체절명의 전투였다”며 “이 전투에서 국군6사단 소속 1만7014명의 꽃다운 젊음, 입대를 지원한 수많은 청년들이 이름 모를 계곡과 수풀에서 외로이 쓰려졌다”고 호국영령을 위로했다.

스님은 이어 “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두 번째로 위령제를 봉행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순국한 영혼들을 위로하고 천도해 이고득락을 돕겠다”며 “국민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길러 나라 사랑과 민족화합을 도모하고,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봉행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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