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불자들에게 의료혜택 제공”

(주)도반HC 사장 주혜 스님과 정명진 명동우리치과 대표원장이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사장 주혜, 조계종 사업부장)9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2층 대회의실서 명동우리치과(대표원장 정명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님과 종무원, 종단 신도들에게 저비용 고품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도반HC에 따르면 명동우리치과는 지난달 치과의료분야 협력사로 등록했다. 앞서 오랫동안 스님들에게 실비 수준의 혜택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조계종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정명진 대표원장은 천은사 주지를 역임한 종고 스님으로부터 진명이라는 법명을 받기도 했다.

이 자리서 도반HC 사장 주혜 스님은 종단의 업무협약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주신 정명진 원장께 감사하다명동우리치과의 의료혜택이 스님뿐만 아니라 신도들에게도 적용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명진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은 명동우리치과에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상도동에서 명동으로 병원을 이전하면서 힘들 때마다 가까운 절을 찾아 108배를 올리곤 했다면서 종단과 병원이 함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계종 스님은 병원 방문 시 승려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조계종 신도증을 소지한 불자들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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