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에 천연기념물 해인사 전나무 쓰러졌다
태풍 ‘링링’에 천연기념물 해인사 전나무 쓰러졌다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9.09.0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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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250년 추정… 담장 훼손도
‘보물’ 능가사 대웅전 벽체 파손
문화재청 “긴급보수비 지원 검토”
태풍 링링의 강풍으로 인해 천연기념물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1주가 쓰러졌다. 수목이 넘어가 일부 담장도 파손됐다.
태풍 링링의 강풍으로 인해 천연기념물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1주가 쓰러졌다. 수목이 넘어가 일부 담장도 파손됐다.

초강력 태퐁 링링의 영향으로 합천 해인사 천연기념물 전나무가 강풍으로 인해 쓰러지는 등 문화재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97일 오후 6국가지정문화재 9, 등록문화재 1, 시도지정 문화재 11건 등 문화재 피해 사례가 21건 접수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중 불교 관련 문화재는 천연기념물 제541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와 보물 제1307호 고흥 능가사 대웅전 2건이다.

보물로 지정된 고흥 능가사 대웅전이 강풍으로 인해 벽체 일부가 파손됐다.
보물로 지정된 고흥 능가사 대웅전이 강풍으로 인해 벽체 일부가 파손됐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것은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다. 강풍으로 인해 수령 250년의 전나무가 쓰러지면서 담장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세기 중엽 중건돼 조선 후기 불전 양식을 잘 보여주는 능가사 대웅전은 벽체 일부가 파손됐다.

현재 문화재청은 쓰러진 수목과 파손된 벽체의 부산물을 수거하고 현장을 정리하는 조치를 취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96일부터 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추가 피해 문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태풍 피해 문화재 긴급복구를 위해 긴급보수비 편성·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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