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후보 성일 스님 사퇴… 9월 6일 산중총회

초격 스님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 차기주지 선거에서 후보 성일 스님이 사퇴하면서 초격 스님이 당선될 전망이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9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회의를 열어 봉선사 주지후보로 나선 성일 스님의 사퇴를 확인하고, 초격 스님의 자격심사결과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성일 스님은 2일 후보사퇴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초격 스님은 96일 열리는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에서 성원과 관계없이 무투표 당선된다. 선관위는 아울러 일부 자격이상자를 제외하고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한편 초격 스님은 경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봉선사서 운경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8년 통도사서 청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한국문화연수원장과 총무원장 종책특보, 파주 보광사 주지, 13~17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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