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신도들 선문화교육관 개관 축하

불교 선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이 102일 개관식을 열고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이를 축하하며 범어사 합창단이 피아노를 기증하고 다도회가 법상을 보시하며 석가세존의 깨달음의 법이 널리 펼쳐지고 아름다운 화음의 법음이 울려 퍼지길 기원했다.

범어사(주지 경선)830일 보제루에서 열린 53선지식 천일화엄법회에서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법상 및 피아노 기증식을 개최했다.

주지 경선 스님은 직접 적은 글 낙재인화(樂在人和)’화안애어(和顔愛語)’를 족자로 제작해 선물로 증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경선 스님은 “‘낙재인화는 즐거움이 있는 곳에는 화합이 있다는 뜻이며 화안애어는 환한 얼굴에 사랑스러운 말이란 뜻이다. 마음에 뜻을 새기고 우리도 이 글처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보시로 새롭게 문을 열 선문화교육관이 더욱 아름답게 대중에게 회향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은 102일 개산대재에 맞춰 개관식을 진행한다. 개관식은 범어사 경내에서 진행되고 문화행사 및 축하공연이 선문화교육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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