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충사 ‘표충서원, 문을 열다’
매주日,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운영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 ‘표충서원, 문을 열다’ 프로그램서 단주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참가자들.

전통사찰 공간에서 불교 전통문화와 함께 유교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열려 호평을 받고 있다. 가족 단위로 찾아 경험할 뿐 아니라 한국정신 문화를 체험할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에게도 꾸준한 인기다.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주지 법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표충서원, 문을 열다체험 프로그램을 표충사 경내와 표충서원에서 진행 중이다.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표충서원, 문을 열다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로 전반기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표충서원, 문을 열다프로그램은 등불교실과 고사리교실로 나눠 진행된다. 등불교실은 표충사 방문객 및 어르신이 대상이며 프로그램은 한글교실(사경), 서예교실, 교복 복식체험, 졸업장 수여, 졸업사진 촬영 등이다. 고사리 교실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및 템플스테이 참가자(미취학, 초등생)이며 교육프로그램은 일곱빛깔 우리문화 단청 아트 페인팅, 108 염주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우리지역 문화유산(보유문화재위인(사명대사) 주제 스토리텔링 교실 운영, 전통예절·불교예절 교실 등이다. 그 외 표충서원 나무공예 만들기 및 유교식 제례복 착복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山寺)의 우수한 문화재를 활용해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고품격 체험 관광 상품이다. 불교 영역인 사찰 공간에 유교식 제향·교육기관인 서원이 자리한 표충사의 특색을 활용해 <표충서원, 문을 열다>라는 타이틀로 색다른 문화를 선사하고 있다.

표충사는 산하기관인 표충사호국박물관에서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체험학습 프로그램등 다양한 역사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055)352-1150

프로그램에 동참한 외국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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