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원 11차 조사어록 대강좌 개최

불교인재원이 가을을 맞아 11차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대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고승들의 지혜와 리더십을 모은 ‘선림보훈’ 등이 강의 주제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8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제11차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대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2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서는 자비사 주지 대해 스님의 <열반경> 강의를 비롯해 김재성 능인불교대학원대학 교수의 <청정도론> 강의,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의 <초발심자경문> 강의, 박희승 교수의 <선림보훈> 강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선림보훈>은 1378년에 간행된 선종 지침서로 총림과 선원 운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를 중도의 지혜와 리더십으로 풀어간 일화집이다. 성철 스님도 선림고경총서 중 선림보훈을 넣어 번역케 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불교인재원은 성철선사상연구원(이사장 원택)과 공동으로 생활참선 입문코스와 심화코스, 전문코스도 개강한다.

입문코스는 8월 30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총 13강에 걸쳐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지도교수로는 불교인재원 이사인 박희승 교수가 나서며 봉화 금봉암 고우 스님, 해인사 백련암 원택 스님이 법사로 증명한다. 9월 28~29일에는 해인사 백련암, 10월 26~27일에는 오대산 월정사와 강릉 굴산사지 등 순례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심화코스와 전문코스도 개설된다. 166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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