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추대위 25일 회의서
8월 1일부터 5년 간 임기

진각종 제13대 총인에 경정 정사<사진>가 추대됐다.

진각종 총인추대위원회는 7월 25일 서울 총인원에서 회의를 열고 경정 정사를 추대했다.

이날 인의회 의원과 통리원장, 종의회의장, 현정원장, 교육원장으로 구성된 총인추대위원에서 투표선출 방식에 의거해 경정 정사를 5년 임기의 총인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8월 1일부터며, 법통승수식을 거행한 후 직무에 임하게 된다.

진각종 총인추대위원회 간사 관명 정사(총무부장)는 총인추대위원회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진각종 제13대 총인으로 경정 정사를 추대위원회 의결 절차에 따라 추대했다”면서 “진각종의 법통(法統)과 교법(敎法)의 신성(神聖)을 상징하고 심인법통(心印法統)을 승수하는 최고 권위와 지위를 갖는 총인 추대법회는 추후 일정에 따라 봉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각종 총인법에는 ‘총인추대는 총인추대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자격은 ‘현직 또는 기로로서 행계 2급 종사 이상, 연령 60세 이상에서 75세 이하인 스승을 총인으로 추대한다’고 명시돼 있다.

진각종 제13대 총인으로 추대된 경정 정사는 1948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1976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1년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인도 델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정 정사는 종단 입문 후 진선여중 정교, 행원심인당 주교, 상륜심인당 주교, 불승심인당 주교, 신덕심인당 주교, 대전교구청장, 교육원 교법부장, 제7대 종의회 의원, 위덕대 불교학과 교수, 박물관장, 대학원장, 밀교문화연구원장, 부총장 등을 거쳤다.

또한 제10, 11대 교육원 교육원장, 진각종유지재단 이사,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 4월 종사행계를 품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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