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문화재 보존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수록한 전문 학술연구지인 <박물관 보존과학>21집을 발간했다624일 밝혔다.

이번 호에는 유리제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는 복원재료를 다룬 이해순(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유리제 문화재 복원용 광경화성 수지의 물성 연구 및 적용과 조선시대 궁중혼례에 사용되었던 부채의 보석 감장기법을 다룬 심명보(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조선시대 궁중혼례용 진주선(眞珠扇)의 받침못 감장(嵌裝)기법 고찰이 게재됐다.

고분 벽화 보존처리에 사용되는 벽체 보강제를 다룬 이화수(충북대학교 목재·종이과학과)천연 수경성 석회(NHL)를 사용한 고분벽화 벽체 보강제 적용성 연구도 눈길을 끄는 연구다.

또한 <박물관 보존과학> 21집에는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8)의 문화재 보존처리와 제작 기법을 다룬 논문과 영월 하송리 출토 금속유물의 보존처리 및 제작기법을 다룬 논문 등 5편의 보존과학 연구 논문들이 수록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문화재 보존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널리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박물관 보존과학> 21집 논문 원문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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