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 스님 “종단의례 발전에 힘써달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사진 가운데)과 어산종장으로 지정된 화암 스님(사진 왼쪽), 동환 스님(사진 오른쪽).

어산어장을 보좌하며 염불원 활성화와 어산 보존 및 전승의 역할을 맡는 조계종 어산종장에 화암 스님과 동환 스님이 지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6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두 스님에게 어산종장 증서를 수여했다. 이 자리서 원행 스님은 종단 의식을 알리고 수호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화암 스님은 종단의 의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화암 스님은 1971년 탄허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5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연수국장과 포교연구실장을 비롯해 조계종 표준 우리말 의례 등을 녹음·시연했다. 김영삼 대통령 영결식 당시 집전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 염불의례교육 지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동환 스님은 1987년 월탄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95년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범패를 이수했으며, 진관사 수륙재학교서 영산·수륙재·짓소리를 수료했다. 현재 조계종 교육아사리와 진관사 수륙재학교 강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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