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불교학·문헌 등 대형 학술행사 ‘풍성’
동아시아 불교학·문헌 등 대형 학술행사 ‘풍성’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9.05.1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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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봉축 맞아 국제 학술대회
韓불교 문헌들 전파 조명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한·중 불교학계 경향 살펴
석학 시더리츠 교수 참석

불교학회·불교학연구회 등
주요 학술단체들 춘계대회
제주 봉려관 스님 조명도

동아시아 불교 문헌 교류부터 한국과 중국 불교학계 경향을 분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과 HK연구단(원장 겸 단장 김종욱)은 5월 18일 오전 10시 교내 신공학관 4212호 강당에서 봉축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에 유전된 한국불교 문헌과 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불교 문헌이 어떻게 중국과 일본으로 전해졌고, 활용됐는지를 조명하는 한·중·일 불교학자들의 강연과 논문들이 소개된다.

오전 강연에서는 팡구앙창(方廣?) 상하이사범대 교수가 ‘중한불교 교류 영향’을, 오치아이 토시노리(落合俊典) 국제불교학대학원대학 교수가 ‘일본에 전해진 고려금자대장경-그 저본의 계보를 찾아’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조세인 국제불교학대학원대학 박사가 ‘일본 고산사에 유전된 한국불교문헌’을, 당위엔(定源) 상하이사범대 교수가 ‘의천이 송나라에 들여온 고려불교문헌의 서전(西傳)’을, 김천학 동국대 교수가 ‘〈보살계본종요초〉의 문헌적 가치와 태현 인식’을 발표한다.

한중일 학자들의 발표 이후에는 최연식 동국대 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동아시아에 유전된 한국불교문헌 연구의 과제’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불교학 연구의 최신 성과와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대 철학연구소(소장 강진호)는 5월 18~19일 양일간 서울대 14동 204호에서 ‘한중 불교학의 대화-최신 연구성과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불교학 연구 동향을 살필 수 있는 논문들이 소개된다. 첫날 학술대회에서는 △인도와 중국 불교 논서를 통해 본 ‘Buddha-vacana’ 개념의 의미 변천(조은수, 서울대 교수)을 비롯해 △현대 불교교학의 흥기(興起)(저우구이화 중국 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중국 초기불교의 법신(法身)에 대한 이해(하유진, 서강대 철학연구소) △불법의 진실과 방편에 대한 시론(장창셩, 중국 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이해력과 신해력(信解力)에 관하여(펑우안전 중산대학 철학계) 가 발표된다.

둘째 날에는 △결정취(決定趣)와 견도(見道)(밍시엔, 우한시불교협회 부회장) △소밀(疏密)과 횡수(橫?), 두 시선의 교차-혜균의 〈대승사론현의기〉 제1권 ‘초장중가의(初章中暇義)’를 중심으로(조윤경, 동국대) 등이 발표된다.

강진호 서울대 철학연구소장은 “최근 불교학계의 새로운 동향으로 중국 불교학계의 부상을 들 수 있다. 이제 중국의 학문적 수준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지위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대가 중국의 학자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최초의 학술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석학 마크 시더리츠 교수와 함께, 한국과 중국의 학자들이 모여 각자의 연구경향을 점검하고 서로 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술 교류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불교학회, 불교학연구회 등 주요 불교계 학술단체들도 춘계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불교학연구회(회장 임승택)는 5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공과 중도 개념의 쟁점’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성철)는 5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바정토-불교적 이상사회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제2회 성운학술상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 불교 중흥조 봉려관 스님의 항일운동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사)봉려관선양회와 두옥문도회는 5월 25일 오후 2시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제주의 여성리더 봉려관 항일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비구니 항일운동이 공론화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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