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전달식… 로터스관 건립에 활용

이근창 한양스틸프라자() 대표이사는 59일 윤성이 동국대 총장을 찾아 기부금 5억 원을 전달했다.

법명이 삼락인 이근창 대표이사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서울 삼선교에 있는 정각사에서 신행활동을 한 것을 시작으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불교 신행 및 포교 활동을 펼쳐 왔다. 한양대 재학 시 불교학생회를 창립해 신행활동 및 청소년 야학 등을 운영했고, 1974년부터 매년 3.1절에 망우리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묘소를 찾아 추념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이근창 대표이사는 제 나이가 60대 후반으로 이제는 모으기 보다는 주변에 나누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셨던 서윤길 교수님을 통해 불교와 인연을 맺었고, 대한민국에서 부처님 제자들을 가장 잘 길러낼 수 있는 곳이 동국대라고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불교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대표님의 커다란 나눔은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울림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기부금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밖에도 불교종단 및 각종 사회복지기관 정기후원, 불교 간행물 보급사업, 부산 묘관음사 중창 시주, 향곡스님 부도탑 및 조사전 건립, 만해불교문화콘텐츠연구소 창립, 삼락장학재단 및 사단법인 앎과삶 준비위원장 역임 등 불교 포교 및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오고 있다.

한편 동국대는 이 대표가 쾌척한 5억원을 동국대 중문(혜화문) 일대에 랜드마크 건물로 세워질 로터스관 건립에 활용키로 했다. 로터스관은 지상 3층 및 지하 6, 연면적 약 7,700평 규모이며, 국제선센터, 대형컨벤션 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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