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장인연구회
5월 25일 창립학술대회

근대 佛母 보응문성 조명
정읍 약수암 관음상 분석

정읍 약수암 소조관음보살좌상. 최근 근대 불교미술의 거장인 보응 문성 스님의 작품임이 확인됐다.

한국 전통장인들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단체가 창립된다.

한국전통장인연구회(회장 한봉석)는 오는 5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관단체로는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석문)가 참여한다.

‘조선말기와 근대 불교미술의 거장 -보응당 문성의 삶과 예술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보응당 문성 스님의 작품임이 확인된 정읍 약수암 소조관음보살좌상 등을 비롯한 작품들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다.

주요 논문으로는 △정읍 약수암 소조관음보살좌상 연구(최선일) △정읍 약수암 소조관음보살좌상의 과학적 분석-수종과 연륜분석을 중심으로(김요정) △보응당 문성 불화의 전통성과 근대성(이승희) △보응 문성과 송광사 관음전의 일반회화 벽화(최경현) 등이 발표된다.

한봉석 한국전통장인연구회장은 조선 말기와 근대 불교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보응당 문성 스님이 제작한 소조보살좌상이 발견돼 거장의 예술 세계를 밝히려는 학술대회가 준비됐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불화승 금호약효와 금용일섭을 이어준 보응문성 스님의 삶과 예술 세계가 조명되고 전통 기법의 계승과 연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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