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본산 조계사가 연등으로 장엄됐다. 올해는 ‘우리 모두 하나 되어’를 표어로 새롭게 바뀌는 한국불교의 모습을 자랑했다.

조계사 측은 이번 표어에 대해 “나와 가족, 우리사회 각 계층, 장애와 비장애, 남과 북, 세계는 모두 한송이 꽃, 세계일화라는 의미”라며 “우리 모두 둘이 아닌 하나임을 깨닫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는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조계사는 4월 8일 오후 6시 30분 조계사 종무소 앞마당에서 도량등 점등식을 여는데 이어 4월 20일 2시 영유아 수기법회, 4월 21일 오후 12시 30분 연합수계법회, 4월 21일 오후 4시 3대가 행복한 가족노래경연대회, 4월 22일 11시 동자승 삭발수계식, 4월 26일 11시 관불의식 입재, 4월 28일 오후 2시 가족이 함께 연등만들기 대회 등 본격적인 봉축일정에 돌입한다.

5월 4일 연등회 행사와 함께 5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어린이 청소년 포교기금 조성을 위한 신도회 바자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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