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원회, 4월 20~21일 ‘원효의 발자취 순례’

지난해 11월 경주와 경산 일대를 중심으로 원효순례를 펼친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이번에는 경기도에서 원효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호성)420~21일 경기도 일대에서 화쟁의 원류를 찾아서-원효의 발자취 순례(경기편)’을 실시한다. 이번 순례서는 원효가 중국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가 해골물을 마시고 일체유심조를 깨달음 화성 당성, 수도사 오도체험관, 약사여래를 만나 창건한 흥국사, 선정에 전념한 토굴이 있는 원효사 등을 순례한다. 이와 함께 용주사에서 1박을 하며 순례 둘째 날에는 템플스테이 체험도 진행된다.

원효순례는 걸림 없이 대중을 보듬어 안았던 원효의 발자취를 따라며 인간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자유롭고 조화롭게 살아간다는 의미를 사색하는 시간이다. 또한 삼국통일시대를 이끈 원효의 인간적, 정치적, 종교적 고민을 함께하고 남북평화체제의 사상적 지침으로서 화쟁의 의미를 탐구하는 자리다.

참가희망자는 415일까지 화쟁위원회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6만원. (02)737-0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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