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첸코리아 4월 13일부터 ‘죽음 명상’ 진행

 

1200년 전 티벳에서는 사후 세계에 대한 신비한 체험을 담은 책이 작성됐다. 바로 <티벳사자의 서>다. 죽음을 생각하며 현재 삶의 새로운 시각을 주는 이 책을 통해 티벳 불교는 새로운 수행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었다. 이런 <티벳 사자의 서>에 정통한 티벳불교 수행자에게 배우는 죽음명상 집중수행의 장이 마련된다.

세첸코리아(대표 용수)는 4월 13~14일, 4월 15~20일 약 1주일간 세계적인 죽음명상 전문가 ‘앤드류 홀로첵’ 초청 죽음명상 수행을 개최한다.

‘죽음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행은 크게 1박 2일간의 ‘죽음준비 대중수행’, 5박 6일간의 ‘꿈요가, 집중수행’으로 열린다.

4월 13~14일 국제선센터
4월 15~20일 대구 도림사
죽음수행 안내 및 집중수행

美죽음명상 전문가 지도나서
티벳불교 죽음관 체험 기회
스님 및 세첸회원 참가특전

먼저 죽음준비 대중수행은 4월 13~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동 국제선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죽음준비-해야할 모든 것부터 죽음의 구체적인 과정,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돕기, 임종 당시 알아둘 모든 것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수행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스님 5만원, 세첸회원 8만원)

‘꿈요가, 집중수행’은 4월 15~20일 대구 도림사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잠과 꿈의 원리’ ‘꿈요가–꿈에서 깨어나기’ ‘잠요가-잠을 명상으로 탈바꿈’ ‘임종 당시의 해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38만원으로 선착순 80명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스님 20만원, 세첸회원 32만원)

세첸코리아 측은 “죽는 과정과 죽고나서 49일간의 해탈 과정에 대해 알고 영적인 해탈을 추구함과 동시에 종교적인 유언장 작성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집중수행 지도자로 나서는 ‘앤드류 홀로첵’은 미국의 영적 지도자로 수십년간 ‘자각몽’과 같은 꿈요가와 죽음준비수행을 해온 티벳불교 수행자다. 현재 ‘고난과 고통’ ‘죽음과 죽는 순간’ ‘명상에서의 문제’ 같은 주제로 다양한 수행토론의 장을 열고 있으며, 이러한 수행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안내자가 되고 있다. 저서로는 <힘과 고통, 영적 고난을 기쁨으로 바꾸기> <죽음을 준비하기, 티벳불교로부터 얻는 실제적 조언과 영적지혜> <꿈요가, 자각몽과 티벳 잠요가로 삶을 조명하기> 등이 있다. 참가문의 (010)4442-3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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