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적조사 신중도.

100여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서울 돈암동 적조사 칠성각 신중도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38호로 지정돼 이를 축하하는 기념법회가 열렸다.

적조사(주지 탄국)37일 경내에서 적조사 신중도 유형문화재 지정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탄국 스님은 적조사 주지소임을 맡고, 경산 스님 유품을 수소문해 찾던 중 칠성각 신중도에 대해 알게 돼 소장자를 만나 여러 차례 설득 끝에 기증을 받았다. 신중도는 지난달 14일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38호에 지정됐다.

적조사는 법회 이후 성북구에 소외이웃을 위한 쌀 10108, 초코파이 120상자, 음료 및 커피 60박스, 컵라면 134박스 등 후원물품과 구립 가람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12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매년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건네는 적조사 사부대중에게 감사하다며 주지 탄국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행사에는 성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건평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적조사는 기념법회 이후 성북구에 소외이웃을 위한 후원물품과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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