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2월 26일 대의원 총회서 신년계획 밝혀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2월 26일 '신도가 희망이다'는 주제로 신도역량강화 3개년 사업을 시작할 것임을 밝혔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가 희망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신도역량 강화 3개년 사업을 시작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2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6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결의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어느덧 26대 집행부의 임기가 중반을 넘어가는 해가 됐다. 올 한해 더 많은 지역에 행복바라미의 울림이 퍼져나가고 특히 직능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각 지역내 불자 공동체 근간이 구축, 신도조직 역량을 이끌어 가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먼저 중앙신도회는 △신도역량강화 △종단신도조직화 △사회공동선 구현 △연대사업 △안정적 기관운영을 세부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신도역량 강화 부문은 교구 및 사찰 신도회 지역별 간담회를 비롯해 신도조직 실무자 연수, 신도단체 역량강화 지원사업, 신도 신행증진을 위한 제6회 신행수기 공모전, 신행혁신 계율산림 등이 진행된다.

종단신도 조직화 부문은 신도등록배가운동 및 종단신도등록 업무와 직능 신도단체별 설립 지원 및 네트워크 강화, 전국교구사찰 순회 간담회, 카페바라밀 운영, SNS조직 사업 등이 있다.

사회공동선 구현 부문에서는 7년차를 맞은 행복바라미 캠페인의 적극적인 전개와 문화대축전, 나눔문화캠페인 등이 이어진다. 또 반갑다연우야 운영과 동지 작은설 나눔행사 등도 펼쳐진다.

연대사업으로는 7대 종단 평신도조직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과 네팔 굼바승가 기숙사 건립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교구신도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들 계획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도단체 역량강화사업으로 신도단체 지역지부 설립이 추진된다. 약 24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된 상태로 단체별 연간산업 공유를 통한 단체 교류 또한 강화된다. 이와 함께 전국 24개 교구본사를 방문, 교구 신도 임원들로부터 지역현안을 청취하는 간담회가 열리고, 원주, 전주, 나주 등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불자회 창립도 이어진다. 2019년 전체 사업 예산은 17억 9000여 만원이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교구신도회와 사찰신도회, 신도단체, 지역직장직능단체가 신도조직으로서 함께 유기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중앙신도회는 ‘세상의 행복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중앙신도회’란 모토에 걸 맞게 특화사업을 통해 불교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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