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구호활동 상호 협력키로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는 금선사 주지 법안 스님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

서울 금선사(주지 법안)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226일 전국재해구호협회관 5층 대회의실서 국내 재단·재해 구호활동 및 기후난민 살리기 참여형 캠페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희망 공동체 구현과 불교계 공익 가치 실현을 위해 양측이 다양한 이재민 구호활동에 힘을 쏟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효율적인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 재난·재해 발생 시 모금·구호활동 협조 해외 기후난민을 돕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 추진 상호 협력 활동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을 실시한다.

이 자리서 금선사 주지 법안 스님은 평소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을 갖고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에서 해외봉사를 펼쳐왔다협약을 통해 기후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은 지구온도 상승으로 삶을 위협받은 기후난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지원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금선사와 협력해 기존 사업들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구호기관이다. 국내서는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8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원의 성금과 3000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주택 복구,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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