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대학이 2월 17일 ‘제31회 불교학과 및 제26회 법사과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임실 상이암 주지 동효 스님, 곡성 통명사 주지 법중 스님 등 스님들과 전북불교대학 김인석 신임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각기 총동창회장등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불교학교 31명, 법사과 27명이 졸업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전법사고시를 통과한 강숙자 불자등 9명에 대한 전법사 자격증수여와 1년 동안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학인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창구 학장은 식사를 통해 “오늘 아침 명상을 하며 한해를 돌이켜 보며 학교를 마치고 졸업하는 분들의 앞날을 축원했다”며 “업장을 소멸한다는 졸업의 의미를 되새겨 참회발원의 삶으로서 행으로 회향되 진짜 업을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효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내 옷이나 마음이 변하더라도 ‘나’ 그 차체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화두로 사유와 수행으로 진정한 ‘나’를 찾아 성불하기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인석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삶을 통해 자신을 찾기 위해 모여서 공부한지 벌써 일 년이 지났다”며 “불자다운 삶을 통해 포교의 발걸음을 내딛은 졸업생들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곡성 통명사 주지 법중 스님도 축사를 통해 “내 앞에 보이는 것이 바로 나라는 것임을 알고 상대방을 존중해 내 앞의 괴로움을 없애 졸업을 이루자”고 말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3월말까지 불교학과와 법사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불교학과는 불교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100명, 법사과는 불교학과 졸업생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5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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