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올해 첫 수계법회 봉행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선묵 혜자)는 1월 19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불기 2563년, 기해년 첫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군종교구장 선묵 혜자 스님이 수계사로 계를 설했으며, 군종교구 부교구장 지선스님과 동학사 학인스님 및 포교사단 포교사 20명이 연비에 동참했다.

군종교구장 선묵 혜자 스님이 장병들에게 연비를 하고 있다.

수계법회서는 훈련장병 2200여 명이 오계를 받아 불자로 다시 태어났다.

군종교구장 선묵 혜자 스님은 수계법문을 통해 오계(五戒)에 대한 의미를 설한 뒤 “부처님 오계는 자기가 자신을 지켜가는 것”이라며 “오계는 불자들의 생활신조가 되어야 한다. 군대 생활을 하며 어렵고 힘들 때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으로 새기다 보면 내게 온 어려움은 자연스럽게 풀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5주간 군사훈련을 받는 훈련병들이 군에서 처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는 한국불교 최대 전법도량이다. 올해 육군훈련소 수계법회는 선묵 혜자 스님을 시작으로 올해 총 17회 수계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이날 수계법회에서는 평화의초 나눔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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