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자격심사 통과, 산중총회 17일 예정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차기 주지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법보 스님이 사실상 당선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1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제354차 회의를 열고, 법보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법보 스님은 단독으로 입후보해 산중총회법에 따라 오는 17일 예정된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차기 주지후보 당선이 확정됐다. 직지사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는 자격이상자 15명을 제외한 138(비구114·비구니24)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관위는 또한 제17대 중앙종회 비구니의원 재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입후보자 등록은 2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이며, 225일 열리는 직능대표선출위원회서 선출한다. 비구니의원은 총 10명이지만 지난해 제17대 중앙종회 선거 당시 8명만 선출하면서 2석이 공석인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전국비구니회는 오는 30일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선원과 강원분야에 대한 종회의원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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