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각에서 연등회를 바라보고, 자연스럽게 연등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화책 <새봄이의 연등회>(불광출판사)가 출간됐다.

연등회보존위원회가 발간한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민속문화축제 연등회를 세대를 초월하는 공동체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글은 김평 작가, 그림은 이광익 화가가 맡았다. 책 줄거리는 평소 눈이 좋지 않던 새봄이가 엄마와 함께 사찰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만난 동자승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전통등을 마주한다. 전통등에 매료된 새봄이는 직접 등을 만들고 연등회에 참가해 전 세계인들과 어울리며, 세상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연등회보존위는 “평소 전통적 가치와 문화를 잘 이해하는 작가와 화가가 참여해 수준 높은 동화책을 완성했다”며 “연등회는 세대전승을 위한 전통등 강좌 및 어린이콘텐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