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 33주년 창립법회 봉행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가 11월 17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소강당에서 33주년 창립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회원들은 선배와 스님들께 감사하며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바라밀회에서 마음이 행복해져요!’, ‘부처님의 가르침에 푹~ 빠져있는’, ‘선배님 최고~!’

30여명의 청년들이 각자의 마음을 담은 글귀를 등 뒤에 붙이고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 회원들인 이들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준비하는 중이다.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회장 박선혜)1117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소강당에서 33주년 창립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법회를 가지며 마음공부의 재미에 푹 빠져있던 이들은 생일을 맞아 지도법사 혜영 스님(한마음선원 부산지원)과 재학생, 신입생, 졸업생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학생 포교활성화의 원을 세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라밀회 회원들이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준비 중인 모습

박선혜 불교바라밀회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마음공부를 통해서 바깥으로 향했던 제 시선을 안으로 돌리고 제 중심을 바르게 세워가는 법을 배웠다면서 바라밀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주신 만큼 즐거운 시간되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선혜 바라밀회 회장은 “바라밀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도법사 혜영스님은 저는 마음공부를 가르치지만 법우들은 저에게 밝고 순수한 에너지를 아낌없이 내어준다. 그렇게 저희는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이 되어 가르침을 주는 법회를 하고 있다.”앞으로 더욱더 바라밀회가 활성화되고 번창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후배들의 장기자랑에서는 대중가요를 마음공부에 맞추어 개사한 음성공양, 선배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7080노래 그리고 신세대 댄스 등으로 선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준비한 선물을 선배들에게 전달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흥겨운 무대를 준비한 학생들의 모습

바라밀회 33주년 창립 기념법회에는 바라밀회 초대회장 해피스님(근본경전연구회-해피법당 선원장), 법천스님(무량사주지-전 바라밀회 지도법사), 안국스님(불교중흥실천협의회 의장), 장상목 교수(부산교수불자연합회 회장), 정태권 교수(전 부산교수불자연합회 회장), 이승한 회장(바라밀회 총동문회), 김상희 총무(부산대 불교학생 동문회)등 내빈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는 1985년에 창립 된 후 회원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매주 목요일 정기법회와 템플스테이 체험, 혜영스님이 직접 개발한 붓다마블게임 등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회원수가 48명으로 급증했고 대학생 포교활동에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바라밀동문회 한사랑회에서 50만원을, 부산대학교 불교총동문회에서 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으며 한마음선원에서는 매달 도서지원비 30만원, 연말장학금(부산지원) 200만원, 한마음선원 재단에서 바라밀회 회장에게 대행장학금 300만원을 지원해 대학생 불자 포교를 후원하고 있다.

행사 후 함께 찍은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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