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청년 마음거울 108앱 선봬

조계종 포교원이 개발한 청년 마음거울 108 앱. 2012년부터 이어온 마음거울 108앱 사업의 마지막 단계다.

 

조계종 포교원이 2012년 야심차게 추진한 연령별 마음거울 108앱 사업이 11월 14일 청년 마음거울 108앱 출시와 함께 완성됐다. 이번에 출시된 청년 마음거울 108앱은 어린이, 청소년, 중년, 어르신에 이어 2030연령에 맞는 수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애플리케이션이다.

2012년 사업 도입, 5부작 완성
어린이·청소년·중년·어르신 연계
연령별 맞춤 수행 프로그램 제공

청년 마음거울 108앱은 크게 △ 1장. 나, 존재하다 △ 2장. 나, 열정을 품다 △ 3장. 나, 가치를 만들다 의 3가지 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학업과 취업으로 바쁜 청년세대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증대시키고자 108가지의 자신감을 주는 따스한 문구와 수려한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조계종 포교원은 2012년 교과부의 청소년 폭력, 게임중독 등 문제의 해결에 불교계가 나서달라는 요청에 따라 마음거울 시리즈 개발에 나섰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된 마음거울 시리즈는 △2012년 어린이 · 청소년들의 인성과 심성교육용인 ‘어린이 마음거울 108’ ‘청소년 마음 거울 108’로 첫 선을 보였다.

청년 마음거울 108앱에는 청년들의 고민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일러스트와 문구가 함께 실려있다.

이후 2015년 노년을 맞이한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갖도록 하는 ‘어르신 마음거울 108’로 확장됐다. 2016년에는 이 아래 세대인 중년세대들의 마음의 행복감과 자존감 증대를 위한 ‘중년 마음거울 108’이 선보이기도 했다.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108가지 발원문과 일러스트가 탑재돼 절 수행과 함께 마음의 안정과 평화, 관계의 개선 등을 하도록 유도했으며, 이런 효과에 어린이, 전국 사찰의 어린이 법회,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청소년 마음등불 캠프에서 활용되어 왔다.

6년 동안의 사업 성만에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그동안 제작을 맡아 온 원일훈 홍익대 교수와 앱개발을 지원해 온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신도회, 이경호 마마파파앤베이비 산부인과 원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앱 발표회에서는 제작을 맡아 온 원일훈 홍익대 교수와 앱개발을 지원해 온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신도회, 이경호 마마파파앤베이비 산부인과 원장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사진은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신도회장이 감사패를 받은 모습.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수행에 들어가기 까지 중간단계와 통로가 중요한데, 생애주기별 108앱으로 이런 통로를 마련했다”고 자평하며 “포교원은 정기적이고 계획적인 신행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신행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 완성된 ‘마음거울 108 앱 시리즈’들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대중들이 체계적으로 스스로 수행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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