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위원회, 11월 23~25일 경주·경산 일대서 원효순례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화쟁사상을 주창한 원효대사의 발자취를 더듬는 순례를 실시한다.

화쟁위원회는 1123~25일 경산 초개사·제석사와 경주 분황사·골굴사·기림사·월정교 등을 돌아보는 화쟁의 원류를 찾아서-원효의 발자취 순례(이하 원효순례)’를 개최한다.

화쟁위원회는 원효순례는 걸림 없이 자유롭게 대중을 보듬어 안은 원효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간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사색하는 시간이라며 또한 삼국통일시대를 이끈 원효의 인간적, 정치적, 종교적 고민을 함께하고 남북평화체제의 사상적 지침으로서 화쟁의 의미를 탐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원효순례에서는 원효 스님이 주석했던 사찰 참배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원효를 만나다의 김선아 감독의 특강도 진행된다. 아울러 원효순례는 조계종 교육원 연수인증교육으로 인증돼 참여한 스님들에게는 연수점수 30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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