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산 진언종, 도쿄서 결연관정 첫 봉행
고야산 진언종, 도쿄서 결연관정 첫 봉행
  • 박영빈 객원기자
  • 승인 2018.11.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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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부터 3일간, 예약제도 도입해
고야산 금당에서 결연관정을 봉행 중인 스님들. 사진출처=결연관정 공식트위터 계정
고야산 금당에서 결연관정을 봉행 중인 스님들. 사진출처=결연관정 공식트위터 계정

1200년 넘게 일본 진언종의 전통으로 내려온 결연관정(結緣灌頂)법회. 오는 11월 말 사상 최초로 도쿄에서 법회를 봉행한다고 지난 10월 23일 ‘산케이 뉴스’가 전했다.

결연관정이란 불보살과 인연을 맺는 밀교의식을 말한다. 관정법회에서 제자는 눈을 가리고 만다라 위로 꽃을 던진다. 꽃이 떨어진 곳에 계신 불보살이 제자와 인연이 있는 본존이 된다. 불보살과 인연을 맺기에 고야산에서 연중 봉행되는 법회들 가운데 가장 위의를 갖춰 봉행하는 법회로 결연관정이 꼽힌다.

고야산 진언종의 총본산 콘코부지 측은 “결연관정은 일본 진언종의 개조인 코보대사가 812년 시작한 이래, 한 번도 끊이지 않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진언종에서는 코보대사가 11월에 결연관정을 받은 것을 기념해 매년 가을에 결연관정법회를 봉행한다.

콘고부지는 “해마다 많은 참배객들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관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올해부터 예약제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예약제의 도입과 함께 “관정을 받고자 고야산까지 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라는 목적으로 사상 최초 도쿄에서 봉행을 결정했다.

오는 11월 23일부터 3일간 봉행되는 결연관정은, 23일 오전 ‘정의결연관정삼매야계’라는 예비의식으로 시작된다. 그 후 총 28차례에 나누어 비공개로 관정이 진행된다. 콘고부지는 “결연관정은 남녀노소, 종파를 떠나 불보살과 인연을 맺는 귀중한 자리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법회의 봉행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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