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가을축구한마당…원오사 우승

조계종부산연합회가 10월 21일 홍법사 잔디마당에서 ‘제4회 가을축구한마당’을 개최했다.

스님, ~이에요!”

스포츠로 활기 넘치는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님과 재가자가 가을을 맞아 화합의 골 잔치를 마련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1021일 홍법사 잔디마당에서 4회 가을축구한마당을 개최했다.

스님들이 공을 패스하자 재가자가 힘차게 걷어 올린다. 친선 경기라고 재차 당부했지만 축구공이 날라 오자 승부 앞에서 이내 눈빛이 달라진다. 그러다 경기를 마치면 고개를 숙이고 인사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날을 위해 스님들은 가사를 벗고 축구 유니폼을 입었다. 스님들의 친근한 모습에 마음도 활짝 열린다는 재가자들이다.

축구사랑 및 조계종연합회 회원 스님들이 시축하며 격려하는 모습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매년 포교와 화합을 위한 가을 축구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스님들의 건강을 위해 처음 출발한 축구 친목 모임이 이내 승·재가가 함께하는 축구 모임 축구사랑팀으로 발전하고 스포츠 포교의 선봉에 섰다. 이후 부산 FC 후원으로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앞 장 섰으며 어린이 포교에도 적용해 효과를 얻고 있다.

4회 가을축구한마당에는 홍법사, 미타선원, 원오사, 조계종부산연합회, 축구사랑, BBS부산불교방송, 대불청부산지구, 부경대불교동문회, 안국선원이 참가했다.

우승은 원오사가 차지했으며 2위는 홍법사 3위는 미타선원과 축구사랑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장 회장 심산 스님은 스포츠 포교의 활성화를 기원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장 회장 심산 스님은 부산 경남 스님들이 함께 운동하고 화합하는 모습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보기 힘든 모습이다다른지역에서도 축구를 포교 삼아 화합하는 모습이 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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