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해 쓰며 익히는 방식
초심 불자 활용도 가능해
행자들과 초심 불자들에게 유용한 불교 한자 입문서가 출간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은 “행자들이 필수 불교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불교한자입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초발심 수행자가 기초적인 불교 한자를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불교한자입문>은 글자 수에 따라 한 글자에서 일곱 글자 단어까지 정리했다. 책은 2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 뜻을 설명하고 2장에서 쓰기를 연습한다. 또한 획순에 따라 반복하여 쓰는 동안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는 방식이다.
교육원은 “<불교한자입문>은 출가한 행자들 뿐만 아니라 초심 불자들까지 고려하여 기획됐으며, 9월부터 출가하는 행자들에게 지급돼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추후 초심 불자들도 서사(書寫) 수행을 위한 용도로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