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병환설, 중국 측 선동”
“달라이라마 병환설, 중국 측 선동”
  • 박영빈 객원기자
  • 승인 2018.09.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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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일본 대표부, 공식입장 발표

지난달 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달라이라마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보도한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

일본에 소재한 ‘달라이라마 법왕 일본대표부 사무소’(이하 일본 대표부)는 달라이라마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묻는 본지의 질문에 9월 6일, 인터넷 메일 공식계정을 통해 “달라이라마 존자님은 매우 건강하시다”고 밝히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하는 입장을 보내왔다. 또한 일본 대표부 측은 앞서 보도된 기사에 대해 “해당 기사는 중국 측의 선동이며, 친중국 경향의 기자가 받아서 보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부는 이와 함께 지난 6월 13일 공식적으로 밝힌 보도자료를 통해 “전립선암이라는 말은 와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달라이라마의 주치의인 체탕 도르제 씨는 “지금까지 달라이라마 존자께서 쉴 틈 없는 일정을 보내셨지만,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최근 언론보도들이 말하는 것처럼 불치병, 혹은 심각한 건강이상이 있다면 어떻게 지금과 같은 일정을 병자가 모두 소화하겠는가. 존자님께서는 그 연령에 비하면 매우 건강하신 편이다”고 단언했다.

이어 체탕 씨는 문제가 된 전립선암이라는 병세에 대해 “2015년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의 전조가 포착됐고,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대학병원의 의료진에 의해 치료했다. 최근 동일한 의료진이 재검했으나 병세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완치됐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는 달라이라마 스스로도 일축한 바 있다. 지난 8월 북인도 라닥지역에서의 법문을 마치고 다람살라로 귀환하는 자리에서, 달라이라마는 건강상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조금 피곤할 뿐, 몸에는 아무런 이상 없이 건강하다”고 직접 밝혔다.

한편 달라이라마는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다람살라에서 한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권 불자들을 위한 법회를 가졌으며, 오는 11월에는 일본에서 법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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