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착한벗들(대표 회일스님)의 다문화 강사들이 운영하는 다문화요리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 모임인 ‘함께’(대표 정옥)의 20여 회원들은 2016년부터 다문화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고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장애인센터 복지시설에서 다문화요리체험 행복교실을 운영중이다.

이들 회원들은 영상자료로 다문화 이해를 돕는 수업과 함께 다문화 요리를 만들고 나누어 먹으면서 행복을 소통하고 있다.

다문화요리 행복교실은 주강사와 보조강사 등 2인 1조로 편성하여 지난 8월22일까지 노인복지기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총36회를 진행하였고 올해는 12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8월22일 오후 완산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다문화요리체험교실에서는 일본의 오니기리(일본식 초밥)를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채연(전주남초6), 이가을(전주남초5)양은 일본요리를 체험하면서 “일본에 대해 조금은 친해진 것 같고 맛있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다문화 요리체험 행복교실은 사단법인 착한벗들에서 요리재료와 요리기구들을 준비하기 때문에 이들 기관의 부담은 전혀 없다.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 착한벗들의 권대택 센터장은 “이주민 관련 프로그램은 다문화와 비 다문화인이 함께하되 다문화 가정은 자존감 향상에, 비다문화인은 다문화 감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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