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사, 하안거 해제 이어 수계법회 봉행

정읍 내장사(주지 도완)가 하안거 해제와 함께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사진〉

하안거 해제일인 8월 25일 대웅보전에서 열린 수계법회에는 80여 명의 불자들이 동참해 전계사 도완 스님으로부터 삼귀의계, 오계, 십선계를 수지하고 진정한 불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내장사 불교대학 5기생들과 정읍 105연대 불자장병들도 동참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보살도를 행할 것을 맹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도완 스님은 신현철 불자 등 수계불자들에게 계첩을 수여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성실한 삶, 청정한 행, 진실한 언어, 맑은 정신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진실한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설했다.

스님은 이어 불자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불제자로서 새롭게 태어난 것을 축하했다.

특히 무더위 속에서도 병영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신행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정읍 105연대 이재원 상병 등 불자장병들도 수계법회에 동참하고 솔선수범하는 군 생활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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