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여 원 상당 물품 주한 라오스 대사에

천태종과 종단 산하단체 ()나누며하나되기가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Attapeu province)에 위치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로 발생한 이재민에게 3억여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94일 서울 관문사서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에게 33000여만원(30만 달러) 상당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서 문덕 스님은 이번 구호물품은 전국 250만 천태종도들이 고통 받고 있는 라오스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할 것이라며 이 물품들이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하루속히 행복한 웃음으로 살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문덕 스님은 이어 라오스는 오랜 불교국가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잘 실천하는 아름다운 나라다. 한국 불자들도 라오스의 불교 전통을 존경하고 있다라오스 불자들과 한국 불자들은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 하나의 형제라고 생각한다. 오늘을 시작으로 유대관계를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캄쑤와이 대사는 천태종에서 보낸 구호물품이 현지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라오스 정부도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 교무부장 경혜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덕중 스님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앞서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대사는 관문사 7층 대불보전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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