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지협 “불신임안 부결 시 징계 각오한 대응”
본사주지협 “불신임안 부결 시 징계 각오한 대응”
  • 윤호섭 기자
  • 승인 2018.08.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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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차 회의서 가결·부결 시 따른 입장 정리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816일 중앙종회 임시회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 불신임안이 부결될 경우 징계를 각오한 강력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81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제59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불신임안의 가결과 부결 시에 따른 협의회 입장을 정리해 이 같이 밝혔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24개 교구본사중 14개 본사주지스님이 참석했다. 위임 6개 본사(마곡·동화·해인·범어·고운·대흥사), 불참 4개 본사(직할·수덕·쌍계·백양).

협의회는 2시간가량 회의를 걸친 뒤 논의 결과를 짤막하게 브리핑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총무원장 불신임안 부결 시 17일 오후 6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종단 징계를 각오한 결의문 발표와 행정지원 거부 수위 등을 정한다. 반대로 가결 시에는 별도 회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23일 예고된 전국승려대회와 관련해서는 설정 스님 퇴진과 무관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조계사, 총무원 등과 협의를 거쳐 전국승려대회 당일 교시 준수 결의대회등과 같은 맞불법회 성격의 행사를 봉행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 측은 승려대회를 무시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현재 조계종이 교구중심제인 만큼 교구부터 중심을 잃지 않고 분명하게 의사표명을 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종헌종법 질서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라는 종정예하 교시를 종도들이 받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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