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방문… “등재 산사 중 가보지 못한 곳”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7월 28일 안동 봉정사를 찾아 참배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7월 마지막 주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 한 곳인 안동 봉정사(주지 자현)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7월 28일 안동 봉정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봉정사 주지 자현 스님과 함께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건축물인 극락전, 현존하는 다포계 건축물의 최고인 대웅전, 봉정사 수장고에 보관중인 후불벽화 ‘영산회상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7월 28일 안동 봉정사를 찾아 참배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말을 이용해 유네스코에 등록된 안동 봉정사를 방문했다”며 “문 대통령은 유네스코 등록 산사와 산지승원 7개 중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봉정사를 오늘 휴일을 맞아 간 것”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연속 유산으로서 경남 양산 통도사, 경북 영주 부석사, 경북 안동 봉정사,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 전남 해남 대흥사 7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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