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법요식...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475㎡ 규모

천태종이 부산 해운대구에 불사 중인 해영사 법당 상량 법요식을 개최하고 불사 소식을 알렸다.

해영사(주지 세운)722일 불사 건립지에서 법당 상량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 주지 세운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동참했다.

천태종은 현재 해운대구 좌동에 부지면적 696.3(211), 연면적 2,475(750)에 지하 2, 지상 5층 규모의 새로운 천태도량 해영사를 건립중이다.

법요식은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경과보고 개회사 상량문 낭독 상량법어 치사 축가 축원 및 정근 상량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종정 도용 스님은 장산의 힘찬 기운이 이 자리에 머무르니 관음보살 자비 손길 금빛 물결로 일렁이며 천태의 사부대중 신심으로 모여들어 좋은 인연 뜻을 모아 큰 불사를 일으켜 세운다선근공덕 싹이 터서 꽃봉오리 아름다워 큰 공덕의 결실을 약속하는구나. 일심으로 기도하며 정진하고 정진하여 장엄한 불사를 이룩하라라고 법문했다.

주지 세운 스님은 스스로 부단히 정진해 고통에 빠진 중생들을 구제하는 일은 불자의 사명이다. 천태종도들은 억조창생 구제중생을 실천하기 위해 해영사 건립 불사를 진행하고 있다.”삼보와 외호신장들이 보호하는 청정도량이 되도록 낙성 때까지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영사는 1998년 부산 해운대에 종교부지로 땅을 매입, 2015822일 종정 도용 스님께 해영사(海永寺)라는 사찰명을 받았다. 같은 해 1021일 정부 기관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 119일 기공식을 봉행했다. 해영사는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불사 기간 중 지역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쌀 나눔, 장학금을 전달해 자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해영사는 부산에 천태종을 전파한 이래 삼광사, 광명사, 용평사, 정법사에 이어 5번째로 건립하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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