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와 쌍봉사(주지 보경)가 화재로 집을 잃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람의 보금자리 주택마련에 적극 동참했다.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는 7월 11일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진안군 백운면 박완규씨 집에서 사랑의 집 입주식을 개최했다.

진성스님과 보경스님은 지난 1월 화목보일러 과열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어 임시로 마을회관에 거주하고 있는 진안군 백운면 박완규 어르신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얻어 15평 규모의 주택건립에 동참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진성스님과 보경스님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진성스님, 보경스님, 진안 광명사 송운스님등 지역스님들과 이항로 진안군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회장, 봉사활동에 동참한 진안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진성스님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공통받고 있다는 소식에 건축 자재비를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며 “박완규 어르신이 흡족해 하시는 거 같아 한결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보경스님은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있던 중 딱한 사정을 듣고 신도즐과 함께 싱크대 등 생활집기를 지원하게 됐다” 며 “작은 나눔활동이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안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는 평소에도 자비의 쌀 나눔, 사랑의 연탄 나눔, 고추장 나눔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있다.

진안군 백운면 사랑의 집 준공 경과보고회에서 이항로 진안군수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는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
이항로 진안군수로 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는 진안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
화재로 집을 잃은 이웃에게 새 집을 지어준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진안군 백운면 사랑의 보금자리. 15평 규모로 후원자들과 자원봉사들이 함께 화재로 집을 잃고 실의에 짜진 이웃에게 새 집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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