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조 도의국사 다례 조계사서 봉행

조계종은 6월 15일 서울 조계사서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를 봉행했다. 사진제공=조계종 홍보국

조계종이 종조인 도의국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정토세계 구현에 매진할 것을 서원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설정)615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서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원로의장 세민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설정 스님, 종의회의장 원행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원로의장 세민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후손들이 도의국사께서 보이신 전등의 무량공덕에 보답하는 길은 국사의 정수를 알아 각자의 마음광명을 밝히는 것이라며 국사님의 정토염원이 사바세계에 가득해 온 국민의 평안과 한반도 평화통일이 속성취하여지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추모사에서 스님의 자취를 따라 조계종은 선과 교를 아우르는 통불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후학들은 조사님의 가르침과 역대 선사들의 말씀을 지혜의 빛으로 삼아 정진해나가고 있다면서 뭇 중생의 고통을 보듬고 정토세계를 구현하는 지름길은 수행하는 종단으로 바로 서는 것임을 잘 알고 실천하겠다. 청정한 승단을 이루고 화합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종문을 여신 국사의 공덕에 답하는 것임을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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