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문연·HK연구단, 6월 2일 봉축 학술대회

디지털인문학시대에 불교학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과 인문한국(HK)연구단(단장 김종욱)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6월 2일 오후 1시 동국대 다향관세미나실에서 ‘디지털인문학과 불교-데이터마이닝과 시각화의 미래’를 주제로 봉축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기술에 의한 인문학 연구와 디지털 시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등이 조명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는 시모다 마사히로 도쿄대 교수의 ‘디지털인문학과 불교’ 기조강연을 비롯해 △중국불교문헌의 문자인식(OCR)(도날드 스토젼, 하버드대) △중국불교사에서 누가 ‘중심’인가?(마르쿠스 빙엔하이머, 템플대) △불교문헌 분석에서 N-grams의 활용(박보람, 동국대) △불교사원의 3D 모델링(모로 시게키, 화원대) 등이 발표된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김종욱 불교문화연구원장 겸 인문한국(HK)연구단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불교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과거·미래·현재로 이어지는 무한대의 지식정보를 조건에 의해 생성되는 연기법으로 수렴하고 상즉상입의 관계로서 어떻게 시각화할 수 있는지를 다루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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