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식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기원탑 점등식이 열렸다.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위원장 성우스님. 금산사 주지)는 4월 21일 전주 종합운동장에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알리고 전북불교발전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봉축 기원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점등의식과 영산재 시연에 이어 헌공,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축사, 법어, 점등, 발원문 낭독,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봉축기원탑 점등식에는 성우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전주지역의 사찰 스님, 금산사 본말사 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 소속 스님들과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동영 국회의원, 김광수 국회의원 등 각급 기관장들과 불자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성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모든 인류만물에 부처님 자비와 지혜의 빛이 전해져 평화와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고 두루 행복하길 기원한다” 며 “미움보다는 사랑, 대립과 갈등보다는 화합, 좌절보다는 희망의 등불을 밝히자” 고 당부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은 “밝고 맑은 마음으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되새겨야 한다” 며 “각자의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는 불자가 되지”고 강조했다.

이근재 전라북도 불교신도회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풍요로운 전라북도, 예향 전주에 연꽃향기가 항상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점등된 기원탑은 금산사 5층석탑을 기본 모델로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22일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봉축기원탑 점등식후 탑돌이를 하는 전북봉축위원장 성우스님(왼쪽)과 부위원장 진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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